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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가풍운(唐家風雲) 무삭제판 - 1부8장
16-01-23 19:53 3,879회 0건
8장 陰謀의 잉태

노가도 북쪽 10여 떨어진 하가만(賀家灣) 지점,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겨울을 재촉하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넓디넓은 갈대밭은 세찬 비바람에 마치 깃발이 흔들리듯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마치 만장(輓章)이 휘날리는 것 같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으스스함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당력은 예감이 좋지 않았다. 맡겨진 임무를 기대 이상으로 해내었다.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웬지 무언가 불안하기만 했다.
당력은 자신의 직감을 믿었다. 사람의 육감이란 것은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실제 당력은 그 직감으로 여러 번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앞서 달리던 당력이 손을 들어 신호를 하자 바로 뒤따라오던 수하 10명이 속도를 높여 앞으로 튀어 나갔다.
좌우 측방을 경계하고 후위도 병력이 배치되어 중간에 이동하는 주력부대를 엄호했다.
당력은 고개를 들어 천공(天空)을 주시했다. 초생달이 가늘게 남아있었다.

임미령은 황홀감에 고개를 쳐든 체 몸을 떨었다. 온몸에서 땀이 솟아 흘렀다. 당정이 그녀의 가랑이를 벌리고 머리를 넣더니 긴 혀를 내밀어 그녀의 옥문을 감미롭게 핥으며 간간이 빨아주었다.
음문에서 감미로운 음수가 주체못할 정도로 넘쳐흘렀다.
(남편보다 더 좋은 것 같애... 아아... 어떻해...)
그녀의 예민한 성감대인 음핵을 찾아서 핥고 감싸며 때때로 이빨로 씹어주는 당정의 혀바닥은 너무나도 황홀했으며 몸은 벌써 절정으로 치달으며 자신이 듣기에도 부끄런 신음소리가 절로 흘러나왔다.
강렬한 자극에 참지 못하고 그녀는 당정을 일으켜 세우고는 당정의 다리사이에서 꺼덕이는 남근을 손에 쥐고 입에 널고는 굴리기 시작한다. 남편과도 하지 않았던 행동이건만 임미령은 자신도 모르게 열정에 휩싸여서 조카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임미령은 자신이 헤어나지 못할 수렁속으로 빠져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꺼이 그 수렁속으로 빠져들고만 싶었다.
어느 순간 당정의 성기에서 진하고 허연 정액이 쏟아지며 그녀의 입과 코를 적시면서 흘러내렸으나 그녀는 입안에 고인 정액을 조금씩 삼키고 허옇게 흘러내린 정액을 혀로 내밀어 핥았다.
(아.. 이 맛... 너무 좋아...)

당력은 피부가 따끔따끔 하였다. 주위에서 조여드는 살기로 인함이었다.
당력은 자신들이 완전히 포위되어 있는 것을 알고 더욱 속도를 높이었다. 뒤쪽 당력을 ?아오고 있는 대원들은 마치 목구멍이 갈라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끼었다. 어차피 뒤로 처지는 대원들은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일, 모두들 죽기살기로 앞선 당력을 ?아 천근처럼 무거운 몸을 날리고 있었다.
쉬익-
전면에 갑자기 솟구치는 물체를 보고 당력은 무의식적으로 소매를 떨쳐내었다.
깡-
컴컴한 밤을 가르고 짧은 불꽃이 튀었으나 그 불빛은 컴컴한 밤에 호롱등이 길을 밝히듯 주위의 시선들이 향했다.
이어서,
사사삭....
갈대밭이 바람에 흔들리는 방향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갈라지며 들리는 소리가 마치 귀곡성 같이만 들리었다.
"대원, 돌파대형으로...."
당력은 중단 앞에 검을 치켜세우며 진두에 나서 길을 뚫었다.
대원들은 돌파 대형을 유지하며 좌우 후면을 방어하며 앞으로 뛰었다.
"끼야악...."
갑자기 대형 중간부위 갈대가 좌우로 쓰러지며 그 사이에서 한 인영이 솟구쳐 오르며 2조장 당율의 머리위로 떨어져 내렸다. 컴컴한 밤에도 저승사자의 칼처럼 떨어지는 칼날이 번들번들 빛나는 것이 등골에 절로 떨리게 만들었다.
"이야아...."
당율은 손에 쥔 척(尺)을 검을 머리위로 쳐 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벽력같은 고함을 질러대었다.
쨍그랑!
옆쪽에서 두 명의 대원이 허공으로 솟구치며 당율과 접하고 공중에서 몸을 뒤집는 인영을 향해 몸을 날렸다.
챙! 챙! 쉭- 쉭-
검들이 부H치며 번쩍이는 불빛, 허공을 가르는 암기의 귀곡성이 보는 사람의 간담을 졸이게 만들고, 기세 사납게 날던 암기가 우수수 떨어졌다. 길다란 갈대숲 하단에서 허연 검기가 치솟아 올라 솟구쳐 올라 떨어지는 두 대원의 하반신을 향해 벽력처럼 휩쓸어간다.
"크아악..."
두 마디 비명성이 동시에 울리며 공중에 피무지개가 만들어졌다.
당력은 선혈로 물들은 붉은 손을 쳐들며 대선회 동작으로 전면을 치고 나가며 소리쳤다.
"대응하지 말고 전면을 향해 쾌속 돌파하라."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 올라타자 그녀는 당정을 안으며 가랑이를 벌리었다.
당정의 손이 사타구니를 더듬어 아랫입술 사이의 구멍을 확인하고 성기를 들이밀었다. 그녀가 가랑이를 더욱 벌리고 당정의 등을 안자 남근이 힘있게,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힘으로 밀려들어왔다.
"하아아... 아아아아아..."
그녀는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갈증에 당정의 입술을 찾아 혀를 빨았다.
여체를 올라탄 당정이 힘차게 위아래로 움직이고 당정의 성기가 몸 속 깊이 들어올 때마다 그녀는 신음하며, 환희하며 사내의 하체에 매달리며 울부짖었다.
"아아... 여보... 너무... 너무 좋아요... 도저히... 참을 수가... 이렇게 좋은걸..."

"헉... 헉..."
상기(上氣)가 하기(下氣)를 받아들이지 못해 몸이 천근만 같았다.
쉬익-
당력은 난마처럼 손끝을 뻗었다. 파괴력 높은 철령전이 뿜어져 나가고 당력은 몸을 핑그르 돌려 뒤쪽에서 다가드는 인영의 가슴에 한 손을 박아 넣었다. 피가 얼굴에 튀어 눈앞에 흐렸다. 무의식중에 다른 한 손을 뻗어 다가서는 인영의 머리를 감아쥐고는 돌렸다.
혈로!
당력은 힘겹게나마 앞으로 전진을 하고 있으나 얼마가지 못할 것을 알고있었다. 그가 뒤로 밀리면 그 시점이 종말의 시간일 것이다.
"으아아아....."
당력은 괴성을 지르며 손에 힘을 주었다. 깊이 박힌 팔을 빼어내는데 등이 화끈했다. 온몸의 피부가 조여지면서 손에 힘이 들어갔다. 왼발을 축으로 몸을 회전하며 피풍속에서 암기들이 쏟아져 나갔다.
"케에엑...."
뜨거운 피가 얼굴에 튀어 시야가 벌겋기만 했다. 숨을 쉬기 위해 쳐들은 당력의 시야에 위에서 밑으로 도끼날처럼 떨어지는 검이 비쳐졌다.
당력의 얼굴에 인간 본연의 공포의 빛이 감돌며 다리가 절로 후둘거렸다.

거센 바람이 창문밖에 불고 있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그녀를 올라타고 격렬하게 움직이던 당정의 몸이 경직되었다.
그녀는 곧 당정이 사정을 할 것을 알았다. 이미 자신은 절정에 올라 연신 애액을 울컥울컥 토해내고 있었다. 끝없이 밀려오는 쾌락에 그녀는 전율했다.
아랫도리가 마치 부서지는 것만 같았다. 절구로 찧는 듯한 충격이 연신 왔다. 허나 그 충격은 쾌락이라는 환희와 함께 밀어닥쳤다.
그녀는 자신의 몸 속 깊이 들어온 사내의 성기가 문득 위아래로 꺼덕이는 것을 느끼었다. 당정이 엉덩이를 굳히며 몸을 쭉 펴는 것을 느끼었다.
"아....."
그녀는 쾌락의 신음을 소리높이 흘리었다.
사내의 사정이었다.
당정이 거듭 자궁 속에 정액을 벌컥벌컥 쏟아내고 그녀는 몇 번이나 절정에 오르면서 늘어졌다.
당정과 임미령은 오랜시간 서로 부둥켜안으며 황홀한 정사의 쾌락을 음미했다.
그녀는 여자의 황홀한 쾌락을 느끼며 이 순간 너무도 행복하기만 했다.
(여보... 미안해요.....)

"으아악..."
비명소리가 들리고 당력은 고개를 쳐들어 올렸다.
발치 앞으로 툭하고 몸뚱이가 떨어져 나뒹굴었다. 앞이마 부위가 갈라져 허연 뇌수를 흘리고 있었다. 몸뚱아리가 퍼득이며 진저리를 쳤다. 당율이었다. 자신의 죽음을 대신한 시신 앞에서도 당력은 당력은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쉬쉬쉭- 쉬쉬쉭-
하늘에 철시들이 날고 있었다. 그리고 그 철시들은 주위에 있는 적을 하나 하나 꺼꾸러트리고 있었다.
당력과 대원들의 눈에 생기가 깃들었다.
"추혼대, 추혼대가 왔다."
당력은 울컥 가슴 밑바닥에서 무언가 치솟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절망 속에서 삶의 구원의 빛을 보았고 새삼 생명이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었다.


* * *
"젠장..."
당종은 편치못한 심사에 안절부절 했다.
"당정, 그놈이... 그놈이..."
신주평에서 두 눈으로 직접 당정의 신위를 목격한 당종이었다.
당정의 신위를 목격한 당문문도들은 넋을 놓았다. 질시도 자신이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을 때의 이야기로 당정이 보여준 신위는 감히 넘지못할 경지였다.
그것이 더욱 당종의 심기를 거슬렸다.
아버지 당패의 후계자로서 차기 문주를 염두에 두고 있는 그로서는 당정의 존재가 껄끄럽기 그지없었다. 하물며 무공을 회복한 당정이라...
그리고 어제 당정은 자신의 어머니를 강제로...
"젠장..."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채 당종은 밖으로 나갔다. 회랑을 가던 시비가 걸음을 멈추어 서고 당종을 향해 허리를 깊숙이 숙이었다.
시비앞을 지나던 당종이 문득 걸음을 멈추고 시비 앞으로 갔다.
불쑥 손을 시비의 앞가슴 속으로 들이밀자 시비의 얼굴이 허애지며 핏기가 가셨다.
"....."
비맞은 참새처럼 부들부들 떠는 시비의 가슴을 더듬던 당종의 손이 거침없이 시비의 하의로 들어가 가랑이 사이를 더듬었다.
"흐음...."
겁에 질리어 있던 시비의 몸이 잔물결을 일으켰다.
엉거주춤 선 시비의 다리가 점차로 벌어지며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었다.
"아음..."
시비의 입술이 벌어지며 더운 입김이 흘러나왔다. 시비의 秘府를 맘껏 희롱한 당종이 손가락의 빼들더니 얼굴앞에 가져갔다.
"흐흐..."
손가락과 바닥에는 시비의 음액이 흠씬 묻어서 번들번들거렸다.
"천한 것..."
돌연 당종이 시비의 뺨을 후려쳤다.
"악!"
시비의 입가가 터지며 피가 입가로 흘러내리건만 시비는 그저 몸만 바들바들 떨 뿐이었다.
"없어지거라!"
당종의 말이 떨어지가 시비는 감지덕지하여 얼굴을 붉히며 허리를 굽히고는 황급한 걸음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당종은 손바닥의 질척한 음액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혀를 내밀어 시비의 음액을 핥았다.


* * *
화려하게 꾸며진 내전(內殿)이다. 고급스러운 고가품들의 가구가 가득하고 바닥이며 벽은 귀한 화리석(花理石)으로 꾸며진 내전은 그야말로 화려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문이 조심스레 열리고 당종이 들어섰다. 실내에 들어선 당종은 주위를 돌아보며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실내에 떠도는 향긋한 내음을 폐부 깊숙이 들이켰다.
"흐음...."
당종의 눈이 감기며 음침한 표정이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잠시 실내에 서서 있던 당종은 한쪽 휘장에 쳐진 침대에 다가가 안으로 휘장을 걷고 안으로 들어가 널따란 침대에 엎드려 얼굴을 푹신한 요에 묻었다.
한동안 엎드려 있던 당종의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당종의 손은 자신의 아랫도리에 들어가 기묘한 율동을 하고 있었다.
"흐으음..."
억눌린 듯한 당종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며 당종은 침대에 엎드린 체 용두질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이게 무엇하는 짓이야?""
싸늘한 여인의 음성에 당종은 흠짓 놀라며 황급히 일어났다.
"어, 어머니..."
침대 휘장을 걷고 서있는 여인 구숙정!
당종은 황급히 일어나 친모의 앞에 서서 고개를 숙이었다. 구숙정의 치켜올라간 눈꼬리가 더욱 치켜 올라갔다.
당종의 하초가 풀어진 고의춤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위로 꺼덕이고 있는 것이 보였던 것이다.
"이게 무엇하는 짓이지 묻고 있는 게야?"
"어, 어머니... 그게... 그게... 소자는 그저..."
구숙정의 다그침에 당종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여 허둥댈 뿐이었다. 그런 아들을 응시하는 구숙정의 눈꼬리가 붉게 물들었다. 色氣!
"추한 꼴 보이지 말고 이리 앉거라."
구숙정의 말에 당종은 꼬랑지 내린 강아지처럼 엉거주춤 구숙정이 가리키는 침대에 엉거주춤 앉았다.
"무슨 걱정이라도 있는게야?"
구숙정이 당종의 옆에 앉으며 싸늘한 음성으로 물었다.
"그것이... 그것이..."
"宗兒야. 이 에미에게 말해보렴. 에미가 아들의 고민을 풀어주지 않으면 누가 들어주겠느냐."
얼음처럼 차갑던 구숙정이 돌연 다정한 음성으로 말하며 당종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구숙정의 돌연한 태도 변화에 당종은 고개를 숙이며 기쁜 듯이 구숙정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어, 어머니..."
그런 아들의 모습에 더욱 마음에 드는 듯 구숙정은 입가에 미소를 달고 아들의 모습을 쳐다보았다.
모친을 쳐다보는 당종의 시선은 마치 말 잘듣는 애완견과 같은 복종심과 비굴한 모습을 담고 있었다.
얼마 전 그는 당정이 모친 구숙정을 강제로 겁간하는 광경을 우연히 보았다.
숨이 막힐 것 같은 충격 속에서 그는 새로운 성애에 대해서 눈을 뜨고 말았다. 근친의 성애...
당정에게 유린당하던 어머니의 무르익은 알몸과 검붉은 동굴이 당종의 뇌리에 선명했다. 당종은 자신의 뒤틀린 욕정을 달래기 위해 몰래 내전에 왔던 것이다.
그리고 당종이 근친의 성애 속에서 허덕이던 그때 그의 앞에 나타난 모친을 바라보며 당종은 충격에 빠졌다. 당문의 삼대미녀인 구숙정.
구숙정 천연의 차가운 매력과 아들을 대할 때에 나타나는 모정의 자애스런 손길이 섞이어 당종에게는 구숙정의 매력이 거부할 수없으리 만치 강렬하게 다가선 것이다.
"그 놈이... 당정 그놈이..."
당종은 말을 더듬었다. 자신이 본 광경을 설명하자니 난감했던 것이다.
"흥!"
당종이 당정에 대해서 더듬거리며 뭐라 말하려 하자 구숙정은 차가운 코웃음을 쳤다.
"그 더러운 에미년이 남편을 빼앗아 가더니, 당정놈이 우리 아들을 위협하려 하는구나."
구숙정의 치켜올려진 눈꼬리가 더욱 올라가며 질시섞인 독기를 내뿜었다.
"걱정 말아라. 너는 이 에미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마. 그리고..."
당종을 쳐다보는 구숙정의 눈길이 묘한 매력을 가지고 그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그것은 깊고 어두운 구멍과 같은 것이었다.
당종은 어머니의 눈길에 자신이 빠져든다고 생각했다. 목마른 갈증이 가벼운 쾌감처럼 그를 간지르고, 의식은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 드는 것만 같았다.
그는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같은 음욕의 유혹을 온몸으로 느끼며 손을 뻗어 구숙정의 손을 잡아당겼다.
몸이 절로 뒤로 뉘어졌다. 구숙정이 문득 손을 뻗어누운 아들의 다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당종은 솜처럼 부드러운 침대에 머리를 파묻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저 아랫도리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구숙정의 손길이 점점 하복부 쪽으로 다가왔다. 온몸의 신경이 바르르 작은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아들아, 이제 이 에미에게는 너 밖에 없구나."
구숙정이 당종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자신의 귓가에 파고드는 달착지근하면서 뜨거운 입김. 당종은 어머니의 목소리가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는 멍청하게 입을 벌린 채 온 몸을 스멀거리며 돌아다니는 기묘한 느낌을 즐겼다.
(이제 곧, 이제 곧!)
그는 속으로 부르짖고 있었다.
어머니의 손길이 허벅지 깊은 곳을 더듬고 있었다. 이제 곧 그가 꿈꾸어 오던, 두려워할 만큼 강력한 금단의 환락이 그를 사로잡을 것이다. 그것을 두려워하면서도, 그는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 에미를 지켜줄 남자는 이제 너 뿐이야."
구숙정의 붉디붉은 입술이 귀바퀴에 스치듯이 말하자 당종은 몸을 떨었다.
구숙정의 손길이 하춤을 헤치고 안으로 뱀처럼 파고들었다. 그녀의 손은 깃털처럼 부드럽게 그의 속살을 어루만지고, 중심부로 향했다.
"흐읍…"
당종은 깊은 숨을 몰아쉬고 내뱉을 수가 없었다.
"으으… 어, 어머니…"
구숙정의 날카로운 손톱이 팽팽하게 솟아오른 남근에 예리하게 닿자 당종은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신음했다.
"종아야."
구숙정의 목소리도 끈적끈적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드디어 구숙정의 손길이 당종의 남근에 닿았다.
"으으아… 어머니…"
당종은 마치 병들은 강아지처럼 끙끙거렸다. 구숙정의 손길이 아들의 하의속에 들어가서 묘한 율동을 시작했다.
구숙정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들의 성기를 아래위로 부드럽게 문지르자 당종의 이마에 땀이 맺히었고 그녀의 얼굴도 붉게 상기되어 약간 벌어진 입에서 달디단 단내가 나기 시작했다.
잠시 아들의 성기를 애무하던 구숙정이 당종의 성기를 감싸 잡고는 바지 밖으로 꺼내었다. 그리고 거기에 입을 가져다 대었다.
한껏 발기된 당종의 성기가 요염하게 빛나는 여인의 붉은 입술 너머 뜨겁고 깊은 늪 속으로 파고들었다.
당종의 눈이 부릅떠졌다. 그 눈 속에서 수만 개의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근친의 변태적인 쾌락, 환희가 응집된 꽃이었다.
그러나 그 불꽃의 배경인 어둠은 더욱 깊어 갔다. 불안과 두려움의 어둠.
당종은 그 깊고 어두운 구멍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었다.


* * *
구숙정이 강호에 처음 출도하여 그 빼어난 미모를 무림에 떨치고 용봉지회에 들었을 때 무림의 내노라하는 청년들은 그녀에게 푹 빠졌다.
그러나 구숙정은 오만했고 그 품성이 선천적으로 신경질적이고 차가웠기에 그 어떤 사내도 감히 그녀 곁에 있지 못했다.
그런 구숙정의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사람이 당패였다.
그는 그 당시 당가의 뛰어난 신진 고수이자 철혈룡이라는 명호로 그 명성이 자자한 젊은 청년이었다.
당패는 흠잡을데 없는 외모와 고강한 실력를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구숙정의 근처를 맴돌던 하찮은 사내들과 모든 면에서 전혀 달랐다.
당패를 만나면서 구숙정은 그와 사랑에 빠졌고 결국 그와 혼례를 올렸다.
당연하게도 구숙정에게 당패는 첫 남자였다.
섬서에서 아름답기로 제일이었던 순결한 꽃이 꺾이던 순간, 당패와의 첫날밤 구숙정은 하체로부터 마치 전신이 갈가리 찢겨져 나가는 듯한 통증을 느꼈고 뾰족한 비명을 내질렀다.
당패는 거친 숨소리를 토하며 무자비하게 구숙정의 은밀한 동굴을 단숨에 꿰뚫었다.
구숙정의 눈가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흘렀고 당패의 굵고 뜨거운 양물을 받아들이느라 활짝 벌어진 그녀의 꽃잎에서도 처녀혈이 흘러내렸다.
이제 진정한 여인이자 오직 한 남자만을 위해 살아가는 길로 들어선 것이다.
한동안 당패의 몸짓이 계속되자 어느덧 구숙정은 고통이 사라지는 대신 그 자리를 채우려는 듯 야릇한 쾌감의 물결이 다가온다고 느꼈다
구숙정은 초야를 치른 이후 날마다 아찔한 쾌락에 빠졌다.
그와의 결합은 그녀를 매료시켰다.
당패의 혀와 손가락이 그녀의 우아한 몸 전신 구석구석을 애무할 때마다 구숙정은 교성을 질렀고 그의 늠름한 남성이 부드러운 점막을 밀어부치며 구멍 깊숙히 꿰뚫을 때 구숙정의 여체는 격하게 몸부림쳤다.
이것이 여자의 기쁨임을 구숙정은 알았고 하루하루 당패와 열락의 나날을 보내면서 행복한 시간을 당가에서, 당패의 품에서 보냈다.
마침내 임신을 하고 너무나 귀여운 아들, 당종을 낳았다. 얼마나 기뻤는가?
자신의 젖을 물고 빨던 당종이 하루하루 커가면서 그녀의 행복은 더욱더 커져만갔다. 비록 아들이 장차 무림에서 위명을 떨치도록 엄하게 대했지만 그녀는 당패와 자신의 사랑의 결실인 당종을 사랑했다. 하지만 그러한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의 눈가에 잔주름이 눈에 띄게 생겼고 탄력있던 젖가슴과 엉덩이는 처졌으며 은밀한 여인의 아랫입과 항문은 조금씩 변색되기 시작했다.
아직도 구숙정은 기억한다. 언젠가 술에 취해 구숙정의 몸을 충동적으로 탐하려 찾아온 당패가 조금 튀어나와 출렁이는 자신의 기름진 뱃살에 실망하며 돌아가버린 일을.
구숙정은 항상 젊음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몸을 필사적으로 관리했다. 그녀는 당가의 삼대미인의 명성에 걸맞는 여전히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사십대에 접어들고 아들이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구숙정의 육체는 사십대에 접어들어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고 사내를 갈구했다. 그러나 당패는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그녀와의 잠자리를 기피하며 구숙정을 방치하다시피 했다.
구숙정은 그런 남편이 야속했고 때때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지만 자신에게 전혀 손을 대지 않는 이유가 당화가 실종되고 당패가 당가의 가주로 취임하면서 많은 업무로 바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구숙정은 불만을 가라앉히고 언젠가 남편이 먼저 자신을 찾아오길 기다릴 뿐이었다. 가끔 욕정을 느끼긴 했지만 진정시켰다.
또한 당패가 가주의 자리에 오르면서 그녀 역시 당가의 가모가 되었다. 당가의 그 누구보다 뛰어난 교양과 매력을 지닌 가모로써의 위치를 지켜야만 했다.
그렇게 자기 합리화하며 구숙정은 지내왔고 당패와 몸을 마지막으로 섞은 기억도 희미할 정도로 시간이 지났지만 그녀는 참아냈다.
그러나 당패가 전대 가모인 두응향과 그 아들인 당정을 끊임없이 감싸고 보호하면서 부터 구숙정의 마음에 의심과 질투가 생겨났다.
(나를 지금껏 찾아주지 않은 것이 설마...)
구숙정은 남편을 믿으려고 했지만 자신의 거듭된 요청에도 고집을 꺾지 않는 당패의 모습에서 그녀의 의심은 짙어만 갔고 점차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침실에서 어느덧 오년이란 세월을 홀로 독수공방하게 된 이유가 다른 여인 때문이라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구숙정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로 인해 당패와의 다툼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던 중 결국 일은 터지고 말았다.
구숙정이 남편의 불륜을 두 눈으로 목도하게 된 것이다.
며칠 전 구숙정은 그 날 따라 유독 잠이 오지 않아 산책을 하게 되었고 깊은 생각에 잠겨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후원 깊숙한 자리의 별채 쪽까지 오게 되었다.
구숙정은 당가에 이런 곳이 있었던가 생각하다 문득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바로 옆 별채에서 흘러나오는 당패와 두응향의 신음을 듣게 된 것이다.
"이럴수가!"
육체의 향연이 펼쳐지는 낯뜨거운 소리가 들려왔고 구숙정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덜덜 떨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당패가 자신 몰래 불륜의 관계를 은밀히 맺고 있었다니...
허탈감과 배신감에 구숙정은 가슴이 후들거리고 입술이 바짝 말라버렸다.
은은한 빛이 새어나오는 별채의 작은 창문 사이로 남편과 두응향이 내지르는 열락의 신음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점입가경이었다. 최근에는 전혀 구숙정을 품어주지도 않고 친밀한 애정의 표시도 해주지 않던 당패가 지금 연신 형수, 너무 좋습니다! 라고 외치는 소리가 교성과 비음 사이로 새어나왔다.
구숙정은 두 남녀의 살과 살이 부딪치는 전율스러운 음란한 소리와 질탕한 두응향의 교성, 그리고 거친 남편의 호흡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선명해지자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뛰고 볼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당패가 자신을 배반하고 두응향과 몸을 섞는다는 사실에 구숙정은 두 년놈을 당장에 죽이고 싶다는 살의와 강한 질투를 느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구숙정은 오랫동안 당패와 잠자리를 하지 못한 반작용으로 지금 들려오는 뜨거운 열기와 신음소리에 주체할 수도 없이 뜨거워지는 가증스런 육체를 가누지 못하고 음수를 질질 흘려대며 연신 움찔거리는 자신의 비부로 손을 가져가 애무하기 시작했다.
곧 기분 좋은 감각과 함께 쾌감이 전신으로 파고들었지만 구숙정의 얼굴은 표독스럽게 변해있었고 두 눈은 차갑게 가라앉아 복수를 꿈꾸었다.
지척에 구숙정이 있음을 알 리 없는 당패와 두응향은 여전히 미친 듯이 서로를 탐하며 짐승처럼 헐떡이고 울부짖고 있었다.
(개 같은 년놈들!)
구숙정은 피가 나도록 이를 악물었다. 그녀의 가슴은 복수심으로 부글부글 끓어올랐으며 어떻게든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아니 그 이상으로 복수를 해주지 않으면 분이 풀릴 것 같지 않았다.
(내가 어떻게 복수하는지 두고 봐라, 당패!)
며칠이 지나도록 구숙정은 분노에 치를 떨며 오직 남편에 대한 복수만을 생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당정이, 두응향의 아들이 자신을 음약으로 제압하고 범한 것이다.
겁탈당해 정절을 잃은 것만 해도 끔찍한 치욕이었지만 더욱 수치스러운 것은 구숙정이 젊고 능란한 당정의 행위에 열렬히 호응한 것이다.
음약의 효능과 더불어 여자로서의 본능과 욕구가 강한 시기에 오랫동안 독수공방을 해왔던 처지에 실로 오랜만에 사내의 뜨거운 불기둥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구숙정이 제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난 뒤였다.
그녀의 은밀한 곳에는 사내에게 유린당했음을 증명해주듯 허연 정액으로 흥건했으며 악몽 같은 기억 또한 선명했다.
당정의 불기둥이 그녀의 동굴을 드나들 때 쾌락에 울부짖으며 펑퍼짐하고 허연 엉덩이를 들썩이던 저주스러운 기억!
열락의 불길에 휩싸인 채 당정의 몸짓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며 몇 차례나 절정을 맞이했던 굴욕스러운 경험!
남편을 빼앗간 두응향년의 아들놈에게 겁탈당한 후 구숙정은 거의 이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제 그녀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일말의 망설임이나 갈등조차 사라졌다.
구숙정은 완벽히 복수의 광기에 사로잡혔다.
운명의 장난처럼 구숙정이 복수에 눈이 뒤집히고 증오와 광기가 극에 달해있을 때 그녀는 자신의 아들 당종을 만나게 되었다.
독버섯처럼 퍼진 음습한 근친상간의 욕망에 휩싸인 채 자신의 성기를 움켜쥐고 흔들어대던 당종을.
그리고 천륜조차 막을 수 없는 추악한 난륜의 음모가 시작되었다.
복수를 위해 스스로의 몸을 더럽히고 명문세가를 파멸시키는 사악한 음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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