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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 3부12장
16-02-14 07:13 4,328회 0건


**kbs1936님. 질문에 허접한 답변입니다.
남녀상열지사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시대가 그렇다는 말에는 제가 자신있게 긍정을 하지 못하겠네요. 다만, 개인적인 환경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은데 .. 참고로 제가 대학 1학년때 4학년 여선배 자취방에 끌려가서 4명의 여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언젠가는 이것도 글로 써야겠죠? 여기는 소라니까요. .. ㅋㅋ.

** 구정 지나고 먹고사는 일에 답이 안생겨요. 지금 이렇게 글 올리는 것도 엄청 분발하는 중입니다. 독기를 품고 끝내려고요. 더 자주는 못올리거든요. 제 개인적인 사정도 쬐끔만 이해해주시길 ..

... - Ja'dore -



=*=*=*=*=*=*=*=*=*=




125.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1]
한참 자는데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깨어났다. 침대 머리맡에 있는 미등이 켜있고, 윤기숙이 침대에서 내려가서 옷을 입는다. 그녀는 침실을 나가서 한참 있다가 다시 들어왔다. 내 몸 위로 엎드려서 내 입술을 빨기 시작한다. 낯익은 윤기숙의 키스이다. 그녀의 혀가 내 입술을 핥고, 또 턱을 핥는다.



"아음. .. 간다. .. 아음. .. 잘 자. .. 하음. .."




나도 두 팔을 그녀의 등에 두르고 그녀의 몸을 당겼다. 윤기숙이 입을 들어내고 얼굴을 내 어깨에 얹는다. 그녀의 숨결에 내 목이 간지럽다. 나는 그녀의 머리에 얼굴을 묻었다가 이마에 키스했다.



"잘자. 못 일어나겠다. 미안해."
"뭐 하러 일어나? 피곤한데, 이대로 그냥 잠이나 자. 내 꿈 꾸고. 알았지?"



윤기숙은 일어나서 침실을 나갔다. 잠시 후에 현관 문이 열리고, 다시 잠기는 소리를 들린다. 나도 이제는 잠에서 완전히 깨어난 상태이다. 시간을 보니까 이제 새벽 세시이다.


나는 일어나서 팬티만 입고 주방으로 나왔다. 커피 메이커에 커피를 얹고, 욕실에서 씻고 나왔다. 컴퓨터에 파워를 넣고, 커피 한 잔을 가져왔다.




[2]
한수정에게서 이메일이 와있다.



To : 태현

또 너를 두고, 나 혼자 여기로 왔다.
너는 항상 내 마음에 있거든.
너의 마음에도 내가 있기를 바랄 뿐이야.
이번에 제출한 졸업 작품도 평가가 잘 나온다고 하네.
그러면 이번 학기를 마무리 하는 것은 힘들지 않으니까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할 수 있어.

그런데 은희언니가 진짜 걱정이다.
너나 은희언니나, 나한테는 왜 아무 말이 없는 거니?

From : 수정



나는 답장을 쓰려고 몇 번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결국 보내지 못하고 컴퓨터를 껐다.

최은희도 나에게는 아직까지는 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 한수정은 추측하고 있을 것이다. 또 이 추측이 현실로 바뀔 확률은 엄청 높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내가 아빠가 된다는 것이 말이 될까? 아직 나는 내 자신도 건사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한 아기를 책임질 수 있을까? 내가 아빠라는 것을 그 아기가 알게 될까? 최은희는 아기에게 아빠가 있다는 것을 말하겠지? 혹시 그녀가 나에게 결혼을 요구한다면? 그러면 한수정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나나 최은희에게 어떻게 나올까? 한국과 캐나다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들이 계속 터질 것 같다. 어쩌면 나는 무능하게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요새는 지구상에 인구가 너무 많아서 벼라별 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다. 이런 세상에 아기 한 명이 더 태어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회는 고령화로 흐르면서 젊은이들이 부족한 입장이니까 좋은 일이 아닐까? 앞으로 아기가 살게 될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한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축복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이 아기가 내 아기일 것 같은데도, 왜 나에게는 벌써부터 걱정만 생기나? 나는 CD 플레이어에 CD를 넣고 재생시켰다.

그런데 왜 이럴까?

아름답고 화려한 쇼팡의 선율은 왜 깊은 고뇌에 찬 젊은 음악가의 몸부림으로만 들릴까?
헨델의 메시아에 나오는 할렐루야가 영광스럽게 오신다는 주님을 맞이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왜 슬픈 흐느낌으로 들릴까?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에 나오는 환희의 송가의 그 장엄한 에너지가 지금은 왜 지금은 걱정과 근심이 묻어나는 화음의 슬픈 진행으로 들릴까? 내 삶에서는 나와 신과의 거리감만 더 깊어질 뿐인가?





[3]
나는 잠을 더 자려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렇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터질 것처럼 복잡해진다.

한수정.

우리가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건을 일으켰지? 비록 이 사건들은 인류의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사건들은 아니었지만, 우리에게는 엄청 심각했거든.

우리가 과고에서 같이 힘들게 보낸 2년.

대학에 들어와서는 또 어쨌는데? 나는 멋모르고, 남들 하는 대로 흉내 내서, 내가 너에게 덜컹 고백을 하고 커플링까지 했을 때 너는 얼마나 당황했지?

내가 군에 갈 때 우리가 첫날밤을 치루고 나서, 너는 내게서 너의 그 원망스러운 눈길을 거두지 않았거든? 그게 다니? 내가 입대한다고 열 받는 것은 좋은데, 그런다고 너도 덩달아 캐나다로 가버려? 이게 말이 되는 거니?

그 뒤로 시간은 계속 흘렀어. 내가 제대하고 나니까, 어느 날 갑자기 너는 나에게 나타나서, 우리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냈지? 마치 우리가 부부인 것처럼 말이야. 그 때 우리는 왜 당연한 것처럼 그랬을까?

지난 겨울에는 병원 침대에 인사불성으로 누워서 나를 알아보지도 못했었다. 희망이라는 것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나나 지혜 그리고 최은희는 희망을 가졌었고, 믿음까지 잃지 않았었다. 그때 너는 다시 깨어남으로써, 기적이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었단 말이야.

이번에는 우리가 한달이 아니라 꼬박 석달을 같이 지냈어. 그리고 나서 너는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훌훌 털고 가버렸단 말이야. 네가 나에게 다가왔다가 떠나간 것이 이번이 벌써 두번째였어. 알아? 앞으로 몇 번을 더 할래?

지금은 내가 너의 모습을 생각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해야 하나? 너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듯한 이 느낌, 또 너의 몸짓 마저 느낌으로만 알아차릴 수 있는 거니?


이런 엄청난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이제는 이 일들이 모두 추억 속으로 묻히고 있어. 너도 알다시피 이 다음에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 내 기억 속에는 생생히 남을 거야. 내 머리라는 곳은 한번 들어가면 잘 잊어먹지 않잖아?

네가 나를 떠난 지금은 추억 속으로 묻혀 들어간 이런 사건들을 나 혼자 하나씩 곱씹어야 하고, 앞으로 이렇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너는 다시 내 곁으로 오는거니?


마치 나 자신도 그 추억 속으로 묻혀 들어가는 것처럼, 온몸이 어디론가 아득한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간다.

네가 내 옆에 있었을 때에는 나는 너와 같이 있다는 사실에 푸욱 빠져 있었다. 그렇지만, 네가 떠난 지금은 나는 너를 이렇게 그리워하고, 우리에게 있는 사랑이라는 것의 실체를 갈구하는 것인가?

어쨌든 거기 혼자 있는 동안 다시는 아프지 말고, 사고에 휘말려 들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을 잘 해내길 빈다.




[4]
내 입술이 빨리고 있다. 그런데 따뜻하고 촉촉함이 내 입술과 혀를 감싼다. 부드러운 손길이 내 뺨과 목을 쓰다듬는다. 어느새 잠이 들었었나보다. 나도 모르게 같이 빨았다. 점점 정신이 들면서 생각해보니까 아이린이다. 나에게 너무 익숙한 그녀의 키스 스킬이다.

나는 눈을 떴다. 내 가슴을 누르는 아이린의 젖가슴이 손에 잡힌다. 아이린은 그제서야 입을 들어내고 내게 물었다.




"하아. .. 자기 어디 아파?"
"아니야.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자느라고. 누나, 지금 몇 시야?"

"6시."
"이 시간에 웬 일이래?"

"나도 어쩌다 일찍 깼는데, 다시 잠이 안오는 거야. 그래서 헬스장에 가려고 나왔다가, 자기가 궁금해서 이리로 바로 왔거든. 그런데 자기가 무슨 꿈을 꾸는지,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있더라. 그래서 내가 에어컨도 켜고, .."

"오늘 열대야 아니야?"

"아니거든요.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이리 와. 누나가 재워줄게."



아이린이 몸을 옆으로 세워서 한 팔로 내 목을 감아서 내 머리를 당겼다. 그녀가 바로 누우면서, 나는 아이린의 볼록 솟은 젖가슴에 얼굴을 얹었다. 그녀가 입고있는 반팔 티셔츠가 너무 얇아서 있으나마나이다. 마치 맨살인 것처럼 느껴진다. 마음이 편안해 온다.




"하아. .. 자기야."
"누나. .. 나 지금 너무 좋아."

"그렇게 좋아? 자기가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아."



엄마의 젖가슴처럼 포근하다. 지금은 기억은 없지만, 내가 어렸을 때에도 이랬을까? 나는 아이린의 티셔츠를 당겨 올렸다. 얇은 망사로 된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손을 넓게 펴서 젖무덤을 덮고 움켜쥔다. 아이린의 몸이 움찔한다.



"키스만 해주고, 내 꿈 꾸게 시키려고 했는데 .."
"그 키스에 잠이 깨버렸는걸 어떡해?"

"그럼 젖만 빨아. 들어오는 것은 하지마."
"왜?"

"자기 지금 아프다니까."
"아픈 것이 아니고 조금 피곤하다니까."

"그렇게 피곤하다가 몸살 걸리는 것 몰라?"



부드럽고 따뜻한 살덩어리가 말랑거린다. 오똑 솟아오른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넣고 조이듯이 누르면서 압박한다. 다른 젖꼭지를 입에 머금고 빨아당겼다. 아이린의 몸이 움찔한다.




"자기 진짜 완전 아기 같아."
"뭐가?"

"젖 빠는 것. 자기 베이비였을 때에도 이렇게 빨았겠지?"




지금은 이미 잊혀져서 기억에도 없는 베이비였을 때의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한쪽 젖은 빨고, 다른 쪽 젖은 주무른다.



"아이. 참. .. 잠이나 자라니까."



아이린은 조심스럽게 내 목과 귀를 혀로 핥으며 빨았다.

그녀의 티셔츠와 브래지어가 말려 올라가서 아이린은 누워있기에 불편한지, 내 머리를 들어내고 벌떡 일어난다. 위에 입은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모두 벗어버린다. 그녀의 벗은 몸을 보니까 페니스가 또 발기해서 팬티에 텐트를 친다. 아이린이 잠시 그 곳을 쳐다보다가 한 마디 한다.




"하아. .. 이 분은 나를 알아보시네. 이 정도면 엄청 갑갑하시겠지?"




아이린이 한 이 말이 내게는 슬프게 들린다. 그 아이는 누구를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라면 생물학적으로 당연히 그렇다는 것을 아이린은 모르는 것일까? 애가 둘인 엄마인데. 그녀가 내 팬티를 벗긴다. 그 녀석은 우뚝 서있다. 아이린이 몸을 내 음부로 굽힌다. 나는 그녀의 등을 쓰다듬고, 아이린은 한 손을 뻗어서 기둥을 감아쥐고 한참을 들여다본다. 그러다가 한마디 한다.



"너 오늘은 누나한테 들어오려고 떼쓰면 안 된다. 알았지?"



내 손이 그녀의 등에서 내려와 스커트를 들춘다.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그녀의 엉덩이에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팬티가 있다. 나는 그 팬티를 아래로 당겨 내렸다.




"팬티도 벗기려고?"
"어."

"자기 진짜 약속해. 아플 때에는 넣으면 안돼. 알았지?"
"알았어."



아이린은 한수정이 여기에 머무르는 석달 동안 단 한 번도 나와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한수정이 가고 나서 4일이 지나도록 나는 그녀와 손 한번 잡지 못했다. 한수정이 부산에 내려가 있는 동안에도 나는 윤기숙의 침대에는 갔지만, 아이린과는 관계를 삼가는 편이었다. 그 이유는 애들이 언제 쳐들어올지 몰라서였다.

나는 아이린이 지금 이 새벽에 나에게 온 이유를 알고 있다. 그런데도 아이린은 말로는 아니라고 하면서 그녀의 속마음은 숨기지 않고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녀가 아까부터 너무 내 눈치를 살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윤기숙은 당당한데 아이린은 왜 이럴까? 이것이 나이에서 오는 문제일까? 아이린이 나이 때문에 컴플렉스를 갖든가, 아니면 무언 중에라도 윤기숙을 의식하는 것일까?

이제는 내가 나서는 수 밖에..

나는 일어나 앉아서 그녀를 내 허벅지로 올라앉게 했다. 내 얼굴을 그녀의 젖가슴 계곡에 묻고, 그녀는 내 목과 어깨를 감싸 안는다. 나는 엉덩이를 움직여서 내 페니스가 그녀의 조개의 균열을 정확하게 덮도록 자세를 잡았다.

그녀의 얼굴이 내 머리에 묻히고, 그녀의 엉덩이가 앞뒤로 움직이며 내 방망이를 그녀의 활짝 열린 균열로 비빈다. 그녀의 그곳은 이미 홍수로 질펀하다. 언제부터 이랬을까?



"누나. 넣을거야."
"하아. .. 안된다니까. 자기 지금 아프잖아."




그런데 그녀의 엉덩이가 움직이고, 그녀의 손이 뻗어 내려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육봉은 그녀의 동굴 속으로 깊숙이 박혀버렸다. 내가 넣은 것이 절대로 아니다.

벌써 그녀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를 누르면서 맷돌처럼 돌아간다. 나도 방향을 맞추면서 같이 돌린다.



"아흑. .. 자기 나빴어."
"왜?"

"사모님 오셨다고 나는 쳐다도 안보고 말이야."
"누나. 미안. 정말 미안해."

"딱 한가지 때문에 용서해준다."
"그게 뭐지?"

"사모님 때문에 지혜는 자기를 아예 포기하고 공부에 올인했대. 이 말 믿어도 돼?"

"그렇기는 한데, 사모님은 쪼옴 아니다."
"아니야. 누가 뭐래도 수정씨는 자기 와이프야."




아이린의 몸은 정말 민감했다. 내가 앉은 자세에서 한번, 뒤치기로 한번, 옆에서 한번, 정상위로 한번 등등 .. 그녀는 온몸을 퍼덕이면서 끝없이 쏟아냈다.

그런데 문제는 나에게 사정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녀가 내게 물었다.




"자기 요새 더운 날씨에 너무 무리지?"
"에어컨 두 대가 완전 풀가동인데 뭐가 무리야?"

"그럼 왜 안 싸는데? 혹시?"
"혹시 뭐?"

"나 오기 전에 혼자 손으로 해결했어?"




아이린이 이렇게 묻는데, 나는 윤기숙과 이미 관계가 있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태현씨. 그럴 때는 혼자 그러지 말고 나를 불러요."




이 말을 듣고 내 눈이 뜨거워지면서 뺨으로 눈물이 흘러내린다. 아이린은 또 감동이다.




"아이 참, .. 울기는 왜 우는데? 뭐가 어때서? 나 애 둘 낳았어. 자기가 나를 한번 더 갖는다고 내가 어떻게 되니? 나도 자기랑 하면 진짜 좋거든요?"

"누나. 사랑해."

"나도 알아. 자기가 안 그러는데도, 내가 이럴 것 같아?"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나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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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과 야한얘기 하고싶어서요~이 짜릿함에 중독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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